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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생활정보

보이스피싱 당했을때 조치 방법 - 개인정보 노출 피해

날이 갈수록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의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을 왜 당해?", "나는 그럴 리 없어"라며 자부하던 분들이 무언가에 홀리듯 사기를 당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을 노린 보이스피싱 사기 사례가 많아지고 피해금액도 커지고 있어 우려가 되는데요. 오늘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 될 경우 바로 취할 수 있는 조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개인정보 노출 사실 등록
- 휴대전화 개통 확인 및 가입 제한
- 원격제어 앱 삭제
- 유출된 신분증 재발급

 


 

 

 

개인정보 노출 사실 등록

개인정보(신분증, 계좌번호 등) 노출 사실등록을 통해 신규계좌 개설,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여 '개인정보 노출사실 전파 신청서' 작성
  • 금융소비자 정보포털(파인)(https://fine.fss.or.kr)에 접속하여 '개인정보 노출 사실 등록'

 

 

휴대전화 개통 확인 및 가입 제한

도용한 명의로 대포폰을 개설하여 비대면 대출을 받는 사례도 많습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등의 가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신규가입 차단을 하여 피해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1.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엠세이퍼, www.msafer.or.kr) 접속
  2. 로그인 (회원가입 없이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서비스 통해 로그인)
  3. 본인 명의 개설된 휴대전화 확인: 메인화면 '가입사실현황조회 서비스' 메뉴 클릭
  4. 휴대전화 신규개설 차단: 메인메뉴 '가입제한 서비스' 클릭


원격제어 앱 삭제

신종 보이스피싱의 수법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원격 제어 앱을 깔게 하는 것입니다. 앱을 다운받고 앱 사용 허용을 누르는 순간 사기범이 내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됩니다. 어플 설치하는 방법을 모르니 안전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기범은 문자로 친절하게 방법을 안내해주며 설치를 유도합니다. 원격 제어 앱으로 피해자의 문자나 전화를 직접 받아 ARS 인증에 필요한 번호를 직접 누르고 인증을 하여 카드결제나 대출 신청 등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원격제어 앱으로는 '팀뷰어(Teamviewer Quicksupport)', 'AnyDesk 원격제어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혹시 휴대전화에 이런 어플이 설치되어 있다면 바로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유출된 신분증 재발급

사기범에게 문자로 신분증 사본(사진)을 보내셨다면 재발급을 받으셔야 합니다. 재발급을 받게되면 주민등록증의 경우에는 발행일자가, 운전면허증의 경우에는 고유번호가 바뀌게 되어 기존에 유출된 신분증은 효력이 없어져 사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 신분증 재발급 방법

  • 주민등록증: 인터넷(정부24)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 운전면허증: 경찰서 민원실, 운전면허시험장,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예방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혹시라도 보이스피싱 · 메신저피싱 피해를 당하셨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위에 알려드린 내용으로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취해야 개인정보 노출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녀나 지인을 사칭하는 사기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반드시 전화 통화를 하거나, 대면으로만 정보를 전달하는 등 주변 사람들과 미리 약속을 해두는 것도 하나의 예방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